박선하 박하 Sunha Park

저는 ‘비가시적인 과거를 가시화하는’ 작업자 박선하입니다.

동시대의 불안, 시간성, 트라우마, 이데올로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비물질이지만 인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를 찾아 시청각 매체로 재해석합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그림, 즉흥움직임, 영상을 통해 이러한 존재를 감각적으로 변환하고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는 혐오와 갈등으로 점철된 세상을 이해하려는 20대 청년 작가로서의 시도입니다. 인지하지 못하는 비가시적 영향들을 발굴하다 보면, 한국 특유의 역사 때문에 발생한 결핍된 자아로 연결됩니다. 과거를 비판적으로 접근하며 현재의 좌표를 수정하고, 동시에 상처받은 시대의 잔재인 인간을 보듬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에 재학하며 퍼포먼스아트, 그림, 영상, 스토리텔링, 무언극 등 다원예술의 방향으로 세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sunhapark0310@gmail.com
공연 Performance



연희예술극장 <한 평을 위한 모노드라마>